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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5

인생역전의 말 / 죄송합니다와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요즘 가르치는 말이다. 이걸 왜 따로 가르쳐야하는가 하면 엄마들도 잘 쓰지 않아서 아이들이 모르는 말이 된것 같아서다. 그리고 "안녕하세요"가 유일한 인삿말인줄 아는 사람이 참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어른과 헤어질 때도 인삿말로 "감사합니다" 해야할 때가 많음을 알것이다. 대부분 윗 사람이 맛있는거 사주고 조언도해 주기 때문이다.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예의가 바를수 밖에 없는거다. 그럼 "죄송합니다"는 언제 쓸까? 잘못을 했을 때라고 생각한다면 50점 낙제다. 자기 스스로 잘못했다고 느낄 정도에나 쓸려면 거의 쓸일이 없을거다. 누군가 지적질을 할때 "죄송합니다"하면된다. 지적을 하는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기분 나쁘다는 ..

힘들어 죽겠다면 죽을 때까지 일하라고 말한적은 없습니까?

오늘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글이 감사패를 받는 사람의 기쁨이였어요 감사패 외국에서는 흔한 일인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어릴적에 아버지가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할때는 뭔 프로젝트만 끝나면 감사패를 주더라구요. 그회사만 그런건가요? 20여년 사회 생활에서 감사패 한번 못 받아 보았거든요. 그거 뭐 받아보면 자리만 차지하지 사실 쓸모는 없어요. 하지만 칭찬을 하고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한다는 차원에서는 보람된 일을 하고 나간다는 자긍심을 심어 주는 아주 좋은 문화라 생각하거든요. "당신의 봉사와 희생은 값진것이였던 것이였다." 뭐 이런거죠. 떠나는 사람을 아름답게 .... 만드는게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제가 퇴직을 당하면서 이 단체의 이기주의에 ..

야야곰 일상 2009.12.14

40대 가장이 이직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고민들..,

12월 따뜻하게만 느껴져야 하는 달인 것 같은데 가난한 자에게도 온정이 쌓이는 그런 한 달을 보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11월 말에 직원 전체에게 사임서를 제출하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가 내려졌어요. 그만큼 이곳의 리더가 불안하다는 증거일 겁니다. 소문에는 누구를 짜르기 위한 쇼라고 하구요. 또 소문에는 연봉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퇴직금 정산을 하기 위한거라고 하구요. 또 소문에는 원래 대장이 바뀔때 모두 사임서를 내는게 예의라고 하고 또 소문은 매년해야 하는걸 안한것 뿐이라고 합니다. 사임서를 내기전 몇몇임원들이 형식적인거라고 신경쓸 필요 없다고 말해주더라구요. 형식적인걸 왜 하는지 따지고도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과잉 충성을 요구하는 이 분위기 아니라고 봅니다만.. 하여간 제출했어요. 여기저기서 이..

야야곰 일상 2009.12.03

식사대접/ 맛있는것 사준다는 분을 보면서..,

[ 마음의 맛 ] 오늘 점심에 누가 한턱 낸답니다. 고생한다구요. 맛있는것 사준답니다. 좋은일이고 기쁜일이고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가난한 가장의 마음속에는 그 맛있는것이 하나도 안 맛있다는걸 모르는것 같다. 돈주고 사먹을 수 없는 비싼 요리라 해도 그것이 아무리 맛있는것이라 해도 그걸 가족에게 사줄수 없는 가장입장에서는 그것을 입에 넣을때 마다 아내가 생각이 나고 자식이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언젠가 돈을 벌면 이걸 꼭 사주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면서 말이다. 그냥 돈으로 조금 주시면 가족들에게 한번 외식이라도 시켜주면서 흐뭇하고 감사할수 있지만 비싼요리는 마음을 아프게 하기 때문에 전혀 기쁘지 않은것이다. 아마도 맛도 혀가 아니라 뇌로 느끼는것인가 보다. 뇌라고 하니 좀 이상하다. 한국인 정서에서는 ..

야야곰 일상 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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