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여행 오늘도 새벽 4시 갑자기 잠에서 깬 아내가 새벽 출발이란다. "어디가는데?" 해도 대답이 없다. 6시 출발이란다. 난 가기 싫어서 알았다고 하고 계속 잤다. 자다 깨서 포기했나하고 있는데 아니였다. 그래서 지금은 전철 안이다. 전철 안에서 이 글을 시작한거다.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무궁화호 타고 원주가서 뮤지엄산에 간다는거다. 오늘 비오는데 그 먼곳까지 갔다 온다니 고생 길이 보인다. 군대 훈련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계획을 매번 왜 짜는지 모르겠다. 고생고생하여 집에서 6시 출발해 9시 50분 뮤지엄 산에 도착했다. 10시 개장이라 또 기다렸다. 서울에서 원주 뮤지엄산까지 대중교통으로 3시간 50분만에 도착이다. 너무 멀다. 뮤지엄산안의 명상관에서 한시간 그리고 제임스터렐을 보고 커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