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능력 난 비만인이다. 남들보다 먹는걸 잘한다는 말이다. 아니 남들 보다 빨리 많이 먹는 능력자다. 하루 필요한 칼로리 보다 더 많이 먹고 빨리 먹는다. 어떤 일을 할때 빠르고 많이 잘한다는건 한국 사회에서는 자랑거리다. 아주 유리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먹는 능력은 그 결과물이 뚱뚱한 몸이기 때문에 오히려 게으른 사람, 자기몸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 땀 냄새나고, 거치장 스러운 인간일 뿐이고 같이 식사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 조차 없이 자기 혼자 정신 못차리고 먹을 것을 탐하는 돼지정도로 취급당한다. 누구나 이런 능력이 있나 ? 사실 그건 아니다. 하지만 별 노력없이 누구나 쉽게 살찔수 있고 뚱뚱해질수 있다. 이유는 먹을것을 얻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값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