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하극상 사건으로 부서장(팀장) 누명을 벗다 1년간 하극상을 경험한 부서장으로 이번 사건으로 주변이 나에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되었다. 그동안은 난 죄인 취급을 받았다. 하극상을 한 사람이 울고 짜고 부서장이 나빠서라고 하니 여자의 눈물에 넘어간 사장이 엉뚱한 대처를 해서다. 다시 말하자면 그동안 하극상을 일으킨 직원이 피해자인 척 연기하여 오히려 자신의 하극상을 합리화했고 그걸 사장이 또 이상하게 감싸면서 난 아주 저질 부서장이 되었고 이직을 해야 하나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실제로 하극상을 한 여직원이 다른 여직원을 포섭해서 부서장을 내 보내야 한다고 떠들고 다녔다. 국가로 치면 반란이다. 그런데 반란을 진압하라고 명령을 해야 할 왕이 반란자의 편에 서서 반란을 진압할 사람을 유배를 보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