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하루는 고달픈거다. 특히 윗사람의 지시를 받아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출근 길은 어떤 지시가 오늘은 떨어질까 조마조마한거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출근 길 코스라도 조금 변해도 불안감이 밀려오기도 하는거다.

 그리고 일부로 굳은 표정을 하고 사무실에 들어간다. 누가 뭐라해도 웃지 않게다 결심하면서 말이다.
 아랫것들은 기회만 되면 한번씩 성격 테스트를 하거나 돌발행동을 하고 위로부터는 엉뚱한 지시가 하달되는게 다반사이다 보니 빈틈을 보이고 싶지 않은거다.

 나도 통하지도 않는 개 뼈다귀 같은 말을 자주한다.

 신입에게는 모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경력자에게는 열심히 한다고 칭찬 받는게 아니다. 방향이 틀리면 열심은 최악이다.

 책임자나 부서장에게는 직장에서 모든걸 얻으려하지 말고 넓게 봐라.

 이런 개 뼈다귀 말을 하면서 난 내가 늙었다는것을 실감하며 살고 있는거다.

 사람은 말로해서 변하지 않는다. 귀로 들은 내용으로는 스스로를 바꿀 수 없다.

 말하기 전에 눈으로 들어야 변화를 시도할수 있는거다. 말하지 않아도 보는것으로 듣는 능력말이다. 잔소리를 듣는 순간 눈치없는 무능력자라고 보면 맞을거다.

 한가지로 두가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때  그정도 능력은 있어야 뭔가 책임지고 업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보이는거다.

 얼마 전 직원 하나가 한문를 버리는 종이에 쓰고 있는 나에게 " 뭐하는거냐"고 물었다.
 난 운동 중이라고 답했다. 동문서답하는가 보다하고 가버렸다.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마음의 운동, 뇌의 명상, - 한 획을 쓸 때 칼을 손에 쥐고 허공을 가르는 상상을 한다고 했다.

 그때서야 시뮬레이션을 한다는걸 이해한듯하다.

 시뮬레이션이나 시나리오 작업이 중요한것은 상상력이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위기에 순간에 인간의 몸은 뇌에 입력되어있는 데이타를 꺼내 쓰기 때문에 초능력과 같은 능력을 발휘해 위험을 벗어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니 시간이 있을때마다 시뮬레이션 운동이 필요한거다. 요즘 난 서예로 그 작업을 하고 있는거다. 작년에는 퇴근 걷기로 한시간을 무작정 걸었었다.

2016:09:17 19:06:12

 직장은 초능력을 발휘해야 살아 남을수 있는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직장에서 따뜻함을 찾는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알아야한다.
 전쟁터에서 꽃 향기를 맡았다고 좋아할 수 없는거다.

즐거운 분위기는 퇴근 후 만들어야 하는거다. 꽃 향기는 퇴근 후에 맡아야 의미가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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