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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에서 소리가 많이 난다.

나이가 얼마나 들었기에 [나이 들면]에 대한 글을 쓰냐 할 것 같다. 만 58세다. 적은 나이는 절대 아니다. 일단 오늘 몸의 소리에 대해서 말해야겠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왜 그런가 했거니..., 나도 모르게 나오는 헛기침이나 잔기침 같은 소리 때문이었다. 거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목소리를 다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기침보다 자주 말이다. 거기에 50살 중반 정도 되면 자주 방귀가 나오는 현상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게 모두 합해지면 뭐 조용히 앉아 있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노약자석] 지하철의 노약자석은 참 잘 만든 규칙인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앉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어쩌다 앉을 기회가 생기면 ..

야야곰 일상 2024.03.16

나는 남을 해할만큼 똑똑하지 못하다는걸 아무도 안 믿어 줄 때

주변을 돌아보면 참 똑똑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주변에 똑똑하면서 착한 사람을 발견하면 너무너무 좋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똑똑하지만 나쁜 사람을 만날 때는 그만큼 피곤하고 힘든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최악은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마음까지 나쁜 악인이다. 나는 다행히도 똑똑하지 않다. 그리고 악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생긴 대로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 왔다. 그런데 내 앞에 어느 날 교만하고 머리 나쁘고 이기적인 사람이 사장으로 왔다. 이 사람은 자기가 똑똑한 줄 안다. 전혀 안 똑똑한데 자기 입으로 자기는 다 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기까지 한다. 운이 매우 좋아 낙하산으로 사장으로 온 거다. 그 사정을 여기에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교만하지만 않아도 내가 도울 수 ..

오로지 Office 2024.03.13

한라산 백록담 겨울 등산과 하산 첫 경험담

오늘 등산은 한라산 1,950미터 남한 최대 높이의 산이다. 백록담 첫 등산은 하산 때가 더 힘들었다. 한라산 정산의 날씨 변화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록담에 올랐다. 그러나 올라간다고 다 보고 볼 수 없으니 직접 찍은 아래 사진을 잠시 보고 가자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로 결정했을 때 여러 번 한라산 정상을 갈까 말까 고민했었고 번복했었다. 가족 전체를 끌고 너무 고생시키는 것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다. 여행은 즐거워야 하는데 힘들게만 할 것 같아서다. 특히 가족 모두가 평상시 숨쉬기 운동만 했기 때문에 10시간 넘는 산악행군은 사실 불가능할 것 같았다. 다행히 10여 년 전 매주 서울 불암산(508m)을 올라본 경험으로 가장 저질 체력인 아내가 심박수가 올라갈 때마다 무조건 정지하고 쉬면서 ..

야야곰 경험 2024.02.29

이기적인 인간이 만드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축구 대표팀 이강인과 손흥민 선수 사건으로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다. 평상시에 행동에 따라 사건을 해석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태도를 말하는 인성은 어떤 세대이건 중요한 것이다. 갑자기 중요해진 것은 아니다. 이유는 항상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과 이타적인 사람이 섞여 살아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인가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하기도 한다. 거기에는 태도나 예의가 있나 없나를 포함한다. 축구선수가 축구만 잘하면 되지 하는 수준 낮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축구는 혼자 뛰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인성이 필요한 것이고 어떤 종목의 선수건 조직에 속해 있으니 잘난척 하거나 예의가 없거나 우월감이 빠지거나 자..

야야곰 생각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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