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이젠 자전거에 미친거다 /새벽이나 야간 자출을 위해서 헬멧을 뚫고 후미등을 부착

디디대장 2010. 5.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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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미등은 원래 자전거에 부탁하는걸 5000원 주고 산건데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꾸 떨어지는거다. 그래서 한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부탁을 시도하다. 

결국 헬멧에 고정시켜 버렸다. 물론 시중에 헬멧에 붙이는 후미발광등이 없는건 아니지만 수은전지로 작동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언제라도 건전지를 교체할수 있는 자전거 전용 후미등을 헬멧에 붙여버린거다 물론 헬멧을 송곳으로 뚫고 구리선을 이용해 붙였으니 누가 보아도 별나 보이는건 사실인데 운전자들이 아니 왜 뒤통수에 붙이고 다녀하면서 유심히 보면 더 안전할거라고 추측해 본다. 

사실 며칠은 신경 쓰였는데 특히 대낮에 오고 갈때 좀 창피했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그것도 신경 안쓰이고 안전하면 되는거지 하고 요즘은 뻔뻔하게 탄다. 

사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것 부터가 유별난거니까~ 여기에  헬멧 쓰고 타고 우비입고 타는것도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헬멧조차 쓰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조금 어색한 미소를 지어본다.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나 헬멧을 쓰는거지 가까운 거리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다.  

 저 처럼 출퇴근시 거의 인도와 골목길로만 타는 사람은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될것 같지만 몇번 헬멧을 쓴 효과를 본적이 있어서 자전거의 헬멧은 큰 사고가 아니라 작은 사고시 위험으로 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장비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큰 사고나면 헬멧써도 아무 소용없을것이다. 왜 큰사고를 방지하는것으로 자동 인식되는건지 모르겠다. 이건 교육과 인식의 문제다.  

 자전거의 속도가 보통 12~20 km정도의 속도이므로 큰 사고라기 보다는 작은 사고가 날때 다치지 않기 위한 장비라는 인식이 필요할것 같다. 특히 장갑의 경우 장거리시에는 손바닥의 통증을 막아주지만 단거리 주행시에는 넘어짐 방지용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헬멧을 써야 장갑도 끼고 싶어지는건 자연스러운거다. 그래서 헬멧을 쓰는데 익숙해지는게 중요한거다. 

 더운 날씨 가까운 거리 뭔 일 있게서 하지 말고 멋쟁이 들은 헬멧을 쓰는거야~ 생각의 전환한다면 더욱 안전한 사회가 될것이다. 사실 헬멧쓰면 더 막 탈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다.  물론 덜 다치거나 안 다치겠지만 오히려 더 조심하게 되는건 심리적인 효과 때문일거다. 안전을 위해 이런것도 착용했는데 하는 안전의식 말이다. 

 사망사고가 없는 그날을 위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그날을 위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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