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누가 내가 한말이라고 하는 말이 전혀 생각이 안날때..,

디디대장 2009. 11.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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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직장 상사가 왜 날 모함하냐고 따졌다. 그런데 그런 말 한 기억이 없다. 내가 그런 말을 했나? 비슷한 말이라도..., 

 
 내용인즉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서 뭔 수작을 부린다고 내가 말했다는거다. 누가 그러냐 하니 내 측근이 그런말을 경쟁 관계에 있는 윗사람에게 해서 들었다는거다. 
 
들은 사람은 있는데 말했다는 나는  기억이 없다. 술 먹었냐 안 먹었다. 원래 술 못한다. 
 
 결국 내가 뭔 말을 했으니까 그 사람이 그렇게 알아 듣고 말했을거라는 결론이 난 상태다. 죽일 놈 된거다. 
 
 아니라고 해 봐야 들었다는 사람이 거짓말 한걸로 하기 전에는 빠져 나갈수 없는 상황이다.
 그 사람도 그 말이 그렇게 퍼질줄 몰랐을 거다. 그런데 내가 했다고 말한 놈을 나보고 잡아 오라는거다. 결백을 주장하려면 말이다. 아니면 뭐 모가지다.  
 
 상사를 험담하고 어찌 살아날수 있겠냐 말이다. 그런데 난 그런말 한 기억이 없는데 듣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생긴거다. 뭔 말을 그렇게 오해했을까?  다 같이 모여서 쑥덕 될때 서로 주고 받은 말인가? 아니면 누가 그러더냐 하니 내가 그랬다고 해버린건가? 자기 살겠다고.., 
 
 하여간 내가 뭔 간큰 놈이된거다.  내가 그런 짓을 했을까! 나도 놀라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내가 만약 그 상사를 보낼 결심을 했다면 말이다. 이렇게 어설프게 안했다. 왜냐면 부인하면 그만인 일을 가지고 증거도 없이 험담해서 뭔 이득이 생기겠다고 선덕여왕의 "미실" 처럼 불 구덩이를 파겠냔 말이다. 
 
 뭔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고 이런짓을 했겠냔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그정도 머리 밖에 안되는 바보취급을 받고 있는거다. 그게 기분 나쁘다. 아니 상사를 보내는 일인데 역모를 꾀하는 일인데 이렇게 어설프게 할수 있냔 말이다. 
 
누굴까 ... ?  날 판놈이..., 
 
 
+ 집에와 이 이야기를 하니 아내가 웃는다. 웃긴다. 하면서..  너무 기가 막혀서 웃는단다.  어떻게 증명해 말 안했다하면 거짓말쟁이가 되고 했다 하면 책임져야 하는건데.., 그러면서 웃는다. 뭔 서해 교전 같은 소리 하냐고 웃는다. 사고를 그냥 치란다. 그리고 잘리던지 그게 뭐냐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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