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성은나눔지/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

디디대장 2005. 12. 7. 19:00
반응형

 

 서론/

성은교회 주간지 "성은나눔지"는 주보에 끼워주고 있다.

본론/

끼워주면 안되는 7가지 이유 들어갑니다.

1. 주보에 끼워주니 집에가서 읽어보아야 할걸 교회당 안에서 예배시간이 쳐다본다-예배집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집에 가져가면 좋겠지만 아무곳에나 버리고가 폐지로 변한다- 약 1/3정도가 버려진다. 이 폐지를 모아  전도용으로 쓰고 있다. 폐지 나누어주는 교회가 되어버린것이다. 또 전도용이 아니므로 예배시간조차 없고 약도조차 없다.

3. 집에 가져가서도 안 읽는다. 가져가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까지 주었으니 당연한거다

4. 전교인에게 배포하다 보니 낭비적인 요소가 있다. 꼭 읽을 사람들이 가져가는 방향으로 절약할 필요가 있다

5. 주간지이므로 성은교회 규모상 읽을 만한 글이 많지 않다. 월간지로 한다해도 글쓰는 이가 많지 않으므로 역시 글이 부족하게 될것이다.

6. 편집부에서 고생하고 만든것이 잘 읽혀지지 않는다면 인력 낭비가 된다.  참 열심히 봉사하나 효과는 기대 이하다. 효율이 없는 낭비에 가깝다.

7. 얼마나 구독하는지 전혀 파악할수 없다.  이것이 제일 큰 문제다.  일정 장소에 놓아두고 집에 갈때 가져가게 한다면 구독량을 파악하고 왜 읽혀지지 않은가에 대한 고민과 발전을 구상할수 있으나 지금 같은 경우 만들고 인쇄하면 관심 끝인듯 보인다. 책임질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결론/ 발전을 위한 제안


  주간지에서 월간지로 전환하고 좀도 계획적이고 심층적인 기획에 도전해 본다.   편집부도 월간지로 작업하는것이 부담스럽지 않을것이다.  전도용으로 쓸수 있도록 배려된 공간을 마련해주어서 약도나 예배시간을 적어 넣어서 예배로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교인들 끼리 보려면 사실 무의미 하기 때문이다.


 배포는 배포장소에서만 하고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수 있도록 배포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폐지까지 책임지려는 자세를 편집부에게 가져야 제대로된 나눔지가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것이다. 반성없이는 발전이 없다. 기록없이는 올바른 방향을 잡을수 없다.  책임질수 없는 시스템으로 일하는건  불평을 만들어낼수밖에 없다.


 방법 즉 시스템을 바꾸면 좋은 방향으로 개혁이 일어납니다. 방법이 발전적일때 성장하는것입니다. 방법이 무책임 할때 낭비가  되어버리는건 당연하다. 세상도 이런식으로 일 안한다. 교회는 더욱 지혜로와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결론은 이거다  책임 지지 않은 시스템을 버리자는거다. 배포와 회수를 책임져란 말이다.  어떤일을 하건 이런 시스템을 가져야 불평이 생기지 않는거다 일을 하면서 욕을 먹는건 책임 지지 않기 때문이라는걸 왜 모르단말인가!


 교회 안에서 뭔일을 하건 뒷처리까지 깨끗하게 안하면 누군가 대신 치워야 하고 불평하게 만든다는거다.  다 하나님의 자녀 아닌가 하나님이 나만 사랑하시겠는가 말이다. 내형제나 내 자매의 불평때문에 지체가 아파하는데 하나님이 몸인 교회를 앞으로 나가게 하시겠는가 말이다. 아픈곳을 치료하라고 하시지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고 싶으시겠는가? 말이다. 한국교회가 봉사하다 지쳐 버리는 성도를 계속 생산하는건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시리즈로 발행할 생각이다. 이글이 첫번째다
. 이글 외에도 5편의 글을 써 놓았으나 발표는 늦추거나 폐기될 예정이다.  첫번째가 안되는데 나머지를 이야기 해서 뭐하겠는가 말이다.

여러분 주변에도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이 존재할겁니다. 신고하세요

2005.12.07 씀


추신:
 책임 지지 않는 시스템의 또 하나는 전도지 배포입니다. 전도지 돌리고 길에 쓰레기로 변한 종이 회수 안하면 버린사람이 욕먹을까요, 나누어 준사람이 욕먹을까요?  이걸 퀴즈라고 내는 저도 참.. 한심합니다.


+ 2008.05.25 변화지 않던 주간지 성은나눔지는 마지막호를 발간하고 폐간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