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애견인의 적 / 슬개골 탈골

디디대장 2009. 3. 17. 16:32
반응형

 강아지가 두살일 때 이글을 썼다. 그리고 2015년 가을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니는 소미를 발견해서 다시 병원에 가니 똑 같은 이야기다. 수술하잔다. 학사 출신 수의사 못믿어 서울대 동물 병원에 가려고 알아 보던중 거실에 커다란 동그란 카페트를 깔았다. 그리고 며칠후 소미는 아무 일 없다는듯 잘 걸어다닌다. 결국 장판이 미끄러워서 절게 된거다. 3기라고 했으니 자연 치유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이젠 나이도 많아서 8살이다. 노견이다. 그렇게 살아가는거다. 



동영상을 보세요 전혀 아픈아이 같지 않죠. 이게 문제랍니다.

 강아지를 키우다 수술비로 70만원 들었다 120만원 들었다 이런 소리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보통 집밖에 믹스견(똥개)에서는 듣기 어려운 말이구요. 또 중형견에서도 듣기 힘든 말이랍니다.

 그런데 집안에서 키우는 소형 애완견은 꼭 거쳐야 하는 단계처럼 되어 버린 질병이랍니다.

 이유는 수의사도 모르죠. 그냥 추측하기로는 운동 부족. 외상, 또는 선천척 기형때문에 발병한다 정도랍니다. 수의사들은 원인을 알고 싶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수술해서 돈 벌면 되니까요. 치료 방법은 수술 외에는 없답니다. 예방의학이 수의학에는 아마 없는것 같습니다.

 1년도 안된 새끼 강아지들도 많이 수술하는데 이 수술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돈이면 아이들 2~3마리 살돈입니다.

 저도 소미를 키우기전 이말을 듣고 발바닥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 전동이발기를 구입했답니다. 그런데 그게 매번 잘라주는것도 귀찮은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발톱을 안 잘라주었어요. 발톱도 없는데 발바닥털이 많음면 얼마나 미끄럽겠어요 그러다 넘어져서 외상으로 슬개골이 이탈하는 날에는 수술의 위험과 병원비의 충격을 견딜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이였죠.

  어릴적부터 약간 이상했어요 하지만 조금 그러다 말어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죠. 지금도 자세히 보기전까지는 잘 모를 정도랍니다. 얼마나 잘 뛰는지요. 하지만 이정도면 그러니까 살짝 절 정도 그러다 괜찮아 질 정도도 3~4기 말기 라는 진단이 내려지는게 슬개골 탈골 증상이더라구요.  동영상에서 보시면 오른쪽 뒷다리가 3기 판정을 받은 다리랍니다. 이게 믿어지나요. 당장 수술해야 할 다리라는게요.

 슬개골이 뭐냐구요 무릎뼈를 말해요. 아주 작죠. 제자리에 안 있으면 나중에 근육에 이상이 오구요 뼈가 틀어져서 걸을수 없게 되는 병입니다.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수술 이야기만 있습니다. 예방법도 없구요. 걸리면 수술이 정답처럼 보입니다. 

 여러분 치료 방법이 없다면  예방법이라도 찾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우리 같이 찾아 봅시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