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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요리사 / 조기탕수육과 마파두부

디디대장 2009. 3. 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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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는 원래 후라이팬에 구워먹잖아요 어제까지는 그렇게 먹었어요. 그런데 저녁밥상에 통째로 튀긴 조기가 올라왔어요. 보통 군대에서 생선줄때 튀겨서 주잖아요. 그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뿌려진 소스는 탕수육 소스입니다. 달고 세콤한 맛이 돕니다. 마파두부는 매일 저녁 밥상에 올라옵니다.  왜 다 중국식인지 이상하지 않나요. 예 맞습니다. 얼마후에 아내가 중식 조리사 시험 봅니다. 아내가 없어서 이야기지만 아내의 음식 솜씨는 사실 꽝입니다. 다시 말해 감각이 없고 흉내만 내는거랍니다.

 제가 이거 만드는 방법 자세히 안쓰는 이유는요. 게을러서라기 보다는 그냥 척보고 아 그렇게 만드는거 하고 알라고 그러는겁니다. 자기의 솜씨로 만들어야 요리사가 되는겁니다. 지시한대로 만들면 조리사 입니다.  아이들과 아빠는 요리사를 원하는거지 조리사를 원하는게 아니랍니다.

망친것 같은 요리도 아빠와 아이들 입맛에 맞으면 그만인겁니다. 100점인겁니다. 잘 만든 요리라 해도 가족의 입맛에 안 맞으면 0점입니다.

 아내 말로는 원래 고기가 돌고래처럼 휘어야 한답니다. 원래가 어디 있습니까 조기 튀기면 된거지.. 색다른 탕수육 좋았습니다. 다른 재료를 넣고 이런 식으로 탕수육을 하면 더 좋겠습니다. 야채를 길게 썰어 넣으니 먹기 좋고 더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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