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다이어트

한우 쇠고기 라면 /오늘 저녁 먹은 밥상입니다.

디디대장 2008. 10. 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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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안 먹은듯한 배를 위해 아내가 라면을 끓여 왔습니다.
그런데 한우쇠고기 라면이랍니다.

그래 하고 보니까 와 쇠고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게 어느회사에서 나온 라면이야~
요즘 이런 라면도 있어?
으와~ 죽인다.

그런데 아내가 자꾸 웃어요. 왜~

우리 한우 언제 잡았어 ? 하니 또 웃는다.



그러더니 포장지 하나를 가져온다.  일반 라면에 한우를 올린거였어요. 아들 해주려던 한우가 아빠 라면에 올라온 거다.



 이거 감격해야 하나요? 저희집 형편에 사실 한우 못 먹습니다. 호주산이나 어쩌다 먹어 볼수 있죠. 하지만 라면에 말도 안됩니다.

 아내가 요즘 고용안전센타에서 보내준 실업자 교육 요리학원에 나가기 때문에 이 비싼 한우를 사와서 요리 연습을 한 모양입니다.

   오늘 아내가 한식요리 실기 시험장에 갔다 왔습니다. 시간안에 시험음식을 제출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겨우 제출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위로를 해 주고 싶지만 나쁜남편 한다는 말이 합격했어?  못했어? 라고 물었답니다. 며칠후에 발표한답니다. 본전도 못찾은 질문이였죠.

  그런데  평생 한번 먹어 볼까 말까한 횡성한우 라면을 먹었습니다. 시험이 끝나서 시원섭섭한 상태인가 봅니다. 맛있는거 사달라고 해서 저녁때 피자를 사준게 기분업 되었나 봅니다.

여러분 요즘 분위기 꿀꿀하잖아요. 여러가지 뉴스로요.  기분 전환을 위해 한우 라면 하나 끓여 드셔 보세요. 죽입니다. 기분  ,,, 묘한 기분도 듭니다.
 

 방금 보니 850원짜리 라면인 실시간 인기글이더라구요 그 덕분에 이글도 조금 방문자가 생겨서 다음뷰에 발행했답니다. 추천부탁합니다. 한우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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