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서울사람 부산 처음가본 이야기~ 태종대는 어떻게 가지

디디대장 2016. 4. 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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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서 반백년 넘게 살면서 부산 한번 못 가본 서울 촌사람이 나다.

 아내의 지인 결혼식 핑계로 부산을 가기로 했다.
50살이 넘은 아내의 지인은 초혼이다. 축하를 두배는 해주어야한다.
일단 당일 다녀와야하므로 KTX고속철도
를 이용했다.
평속200km넘게 달려도 2시35분~3시간정도 편도 시간이 걸리는 먼거리다.

부산역 도착해서 태종대 가는 버스 정류장 찾기 힘들어서 사진하나 올린다.

정류장에서 본 부산역이다. 길건너 오른쪽 첫번째 정류장 말고 조금 더 내려가서 101번, 88번, 66번 버스를 타면된다.
종점 도착하면 태종대이다.

 태종대에 내리면 유람선(1만원) 삐끼가 설명하는데 무시하고 올라가면 셔틀버스 편도 2000원 하는데 꼭 타고 올라갔다 다시 꼭 타고 내려오기 바란다. 힘들게 걷지 않는게 좋다.

 유람선은 관광버스와 음식점이 결탁한듯 배에서 등대로 안 내렸으면 하는 분위기로 선장은 말을한다.
 관광버스로 꼭 돌아가야하는 사람들이 주 수입원인듯하다. 점심식당은 예약되어 있는듯하다. 10명을 제외하고 다 등대 구경도 안하고 유람선타고 태동대보고 돌아간다. 뭐지 싶다.

 유람선은 셔틀버스 "다누비" 타고 태종대 등대의 퇴적암의 멋진모습 다 보고 내려와서 그냥가기 서운하면 그때 타도 안 늦는다.

유람선은 한바퀴 돌아오는데 30분 정도 된다.

 태종대 가는 이유는 이 멋진 암석에서 사진 찍기 위해서다.

찍는 족족 작품 나온다.

 유람선 지도 표시대로 다 안가고 오육도를 멀리서 보고 상이마을 못가서 돌아온다.

 등대근처의 절벽이 장관이다. 사진 찍으면 예술이다. 병풍같은 바위와 바다가 멋진 배경을 제공해준다. 꼭 보아야하므로 등대에 화장실도 이용하고 사진 많이 찍고 오기 바란다.

 태종대는 영도(영도구)라는 섬의 끝이다 . 다리를 하나 건너는데 그 다리가 섬을 건너가는 다리인데 별로 길지 않아 자세히 안 보면 모를수도 있다.

 태종대 구경 끝났으면 버스타고 남포동에서 내리면 주변에 자갈치 시장과 용두산 공원이나 비프(BIFF)거리라고 영화의 거리에 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할거다 .
 길거리 음식중 씨앗호떡 1200원 짜리 말고 중간에 1000원 짜리가 맛있다. 또문어꼬치(3000원)도 먹을만하다.
 비추천은 납짝만두와 오징어무침(5000원)이다.  오징어무침에는 오징어 보기 힘들다.

 우린 결혼식장 가야해서 국제시장이나 감천벽화마을을 못가 보았다.

자갈치 시장 멀리 보이던 산동네가 색이 참특이했는데 아마 거기서 감천마을인것같다.

결혼식은 박수만 열심히 치고 다이어트중인데 3접시나 먹고 배 터질것 같은 기분으로 다시 부산역에 도착 8시 KTX 타고 밤 10시 41분 서울역에 도착했고 또 지하철 한시간 타고 집에왔다.

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부산 여행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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