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우이천 벚꽃이 활짝 폈지만 일부러 차타고 올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걷기라면 대 환영

디디대장 2014. 4.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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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출퇴근 2014년 4월 1일은 18개월차 시작일이다. 그동안 18kg 감량 성공이다. 사실 몇g 모자라지만 오늘 상태는 102kg에서 시작해서 오늘 83.9kg이다.


요즘은 걷기 출근 퇴근 뛰기를 하고 있다. 운동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고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서다. 

 

 시간을 따로 내서 운동을 더 할 의욕은 없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을 하려니 뛸수 밖에 없었다. 


 물론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다 싶으면 뛰다가도 걷는다. 또 전구간 뛸수도 있지만 중간 중간 신호등에 걸리거나 숨이 너무 찰때는 중간 중간 걸어서 운동시간이 너무 짧지 않도록 조절하다. 


 그냥 뛰어가면 20분이도 집에 도착하기 때문에 운동효과가 막 시작될려고 할때 중단하게 되는 상황이 되므로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위해서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도록 신경 쓰고 있다. 


 운동은 항상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1년간 걷기 출퇴근 하니 이젠 뛰어 다닐수 있을 정도로 다리에 근육이 생긴것 같다. 물론 전력 질주가 아니라 군대에서 구보하듯이 아주 천천히 뛰는거다. 


오고가는 길에 우이천 산책로가 있다. 벚꽃이 벌써 만발했다. 아래는 그 사진이다. 




 가까이 살고 있다면 한번 나가보는것도 좋을것이고 멀리 산다면 오지 마라. 


 왜냐하면 남자인 내가 보기에 별로다. 하지만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 찍기 바쁘고 근처에 사는 연인들은 밤이면 분위기 잡고 난리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밤에는 이 우이천 길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넘쳐난다. 걷기와 뛰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걷기 출퇴근 하지 전에는 몰랐다. 


 물론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 여기 저기 아프기 때문에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운동을 하면 아프던 부분들이 개선 되는 효과가 상당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간혹 젊은 아가씨들이 운동하는게 보이는데 아마도 미용적 측면에서 운동하는게 아닐까 싶다. 


 중년인 나도 18개월 전까지는 자전거나 조금 타고 운동이라고는 하지 못하고 살았다. 젊은 날에 다친 허리때문에 운동을 할수 없었고 또 뚱뚱해서 땀나는게 싫어서 운동을 피해 왔었다. 


 그러던 몸으로 걷기 부터 천천히 운동을 하니 조금씩 힘이 생기고 덜 힘들어지고 땀도 덜 나는게 아닌가 체중은 내리고 근력이 생기니 이렇게 기분 좋아지는건지 몰랐다. 건강이 좋지 않으니 기분도 내려갔었던거다. 


 몸 건강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건 중환자만 해당되는게 아닌가 보다. 


 아파서 운동 못하시는분 걷기라도 꼭 하시면 점점 좋아지는 몸 상태를 느낄수 있을겁니다. 


 간혹 중풍으로 한쪽을 못 쓰는 분들이 걷기를 하는걸 볼때가 있다. 집에 가만 있지 그런다고 좋아지나 싶지만 운동은 또 어떤 기적을 가져올지 모르는거니 걷기 운동을 선택한건 잘한 일이라고 격려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고도 비만자들은 중풍병자보다는 좋은 편이지 걷자 더 늦기 전에 말이다. 


 나도 18개월 전에는 감당할수 없는 고도 비만자 였다. 이젠 1년정도 더 노력하면 비만 탈출이다. 


 모두 날씬해져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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