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시어머니가 가는 천국 안가겠다는 며느리 이야기가 국정원이야기 같다

디디대장 2013. 9.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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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 시어머니의 강요로 교회에 출석은 하지만 성실할 수 없었던 며느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시어머니 어느 날 며느리 설득하고 설득하다 한말이 "어쩠던 천국은 가야지" 였단다.
며느리 잔소리 참다 참다 던진 말이 "시어머니가 가실 천국 전 안 갈래요! 혼자 가세요~ " 였단다.

시어머니가 있는 곳이 지옥인 며느리 입장에서 천국은 시어머니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좋은 것이다. 그런데 자꾸 시어머니 같은 국정원이 사이버 상에서 북한의 심리전을 사전에 차단하고 젊은 세대에게 잘못된 국가관을 심어 줄까 염려가 되어서 대남 심리전을 북쪽 애들에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기관이 자국민에게 하고 있다고 하니 뭔 소리인가 싶다. 

 이미 공산당이나 사회주의 또는 독재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또 이것이 이기적인 집단의 통치수단인지 잘 알고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유능하고 뛰어난 국가 기관이 무식한 국민을 교육시키는 게 대남 심리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시어머니 기관은 며느리 천국가게 하려고 그런다는 거다.

 세뇌된 국가 안보가 국익에 도움이 될까? 북한이 국민을 세뇌시키는 교육과 자국 심리전을 하는 건 숨기기 위한 것인데 우리나라는 뭘 숨기려고 심리전을 국내에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사실만 잘 보도할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언론만 있으면 될 일이다

자신들의 기관의 이득을 위해 간첩을 못 잡으면 만들어야 하고 정권이 자기들 기관을 의지하도록 오히려 심리전을 행정부 깊숙이 심어야 생존할 수 있는 기관이 국정원 같은 정보기관이라는 걸 모르는 국민이 있을까!

며느리 입장에서는 좀 서툴더라도 살림을 스스로 결정해야 시어머니를 뛰어넘는 노하우가 생길 수 있는 게 아닐까?

물론 시어머니의 노하우는 가르치고 배워야겠지만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는 걸 둘 다 잊으면 불행해지는 거다.

 국정원 같은 기관이 결과를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면 안 되는 이유가 시어머니가 며느리 천국만 보내면 된다는 행동에서 나쁜 결과로 끝날수밖에 없는 잘못된 생각과 같은 거다.

결과를 미리 결정해 버리기 때문에 탈법적 방법과 하면 안 되는 짓까지 하게 되는 거다.
결과를 미리 결정하기 때문에 중립적 입장에 서지 못하고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게 되는 거다.

아이를 키울 때도 아이의 직업을 미리 결정해 버린 부모라면 대부분의 경우 아이도 부모도 즐거운 인생은 못될 것이다.

 이석기 의원은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각본이 짜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수사 중인 사건이 지나치게 보도되는 건 결과를 미리 내려놓고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보이게 한다는 거다. 

광신도 시어머니 말고 지혜로운 시어머니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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