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종편만 보는 이발사 아저씨를 보고 스친 생각

디디대장 2013. 1.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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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편이 뭐냐 신문사가 운영하는 케이블 방송인데 이상하게 우 평향적인 신문사만 허가가 난 건지 그들만 돈이 많아서 방송을 하는 건지 누가 뒤에서 도와주는 건지 하여간 이명박 정부가 있을 때 우연 인양 생겨났다. 

나도 자세한 내막을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 

 

 하여간 이 종합편성 채널은 하루 종일 24시간 방송을 하고 중간 광고도 하지만 케이블이나 위성 IP로만 방송을 송출하는 단점이 있다. 

 

 어제 일이나 이발소에 갔다.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없는 건지 요즘 이발소가 안되어서 손님이 없는 건지 이발소 아저씨가 호텔 출신이라고 하는데 하여간 손님이 없다. 하지만 내 마음에 들게 헤어컷을 해주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다니고 있다. 

 

이발소

 

 

 종교색이 또 얼마나 강한지 온통 벽에는 성경 말씀으로 무장했다. 뭐 그런가 보다 했다. 이발소 하면서 전도하려고 그러나 보다 광신도인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난번에도 느낀거지만 텔레비전의 내용이 참 거시기하다. 서울 사람인 내가 듣기에도 안 보아도 종편이다. 

 

 그걸 한참 듣고 있는데 이발소 아저씨 욕하기 시작한다 노무현 저런 걸 대통령으로 세웠으니 하면서 말이다. 언제 돌아가신 분인데 욕을 하나 싶다. 

 

 그러면서 느낀게  나꼼수 하나로 버틴 젊은 세대라면 종편은 하루종이 매일 서너 개의 채널로 떠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대한민국의 우경화가 염려되는 거다. 이래서야 어찌 통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은 거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우경화도 좌경화 만큼 나쁜 독소가 있다는거다. 

 

 우경화는 애국이 아니다. 애국을 위장한 독선이다. 우리가 주변국의 우경화를 염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거다. 

물론 우경화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아주 극소수이긴 하나 친북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주국가에서 사상의 자유는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도 우리의 성숙함일 거다. 

 

 그러면서 이발소 아저씨의 하는 말이 또 귀에 거슬렸다. 젊은 사람들을 이해를 못하겠단다. 왜 안철수를 좋아하는지....  '아고~' 우경화된 분이 이해가 될 리가 없는 거다. 

 

 정권의 방송 장악도 문제가 되지만 정권에 유착된 방송&신문의 방송 송출도 그래서 문제심각하다고 느낄수 밖에 없는 거다.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는 수구 꼴통과 민족주의라고 말하는 친북 좌빨이나 그놈이 그놈인 거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종편 보는 노인들은 이젠 그 마약을 끊으라는 거다. 그럼 젊은이들도 나 꼼수 같은걸 안 들을 거다. 아니  약속한 대로 나 꼼수는 끝났다. 이제 방송 안 한다. 선거가 끝난 줄도 모르고 흥분하는 노인들 볼 때면 답답하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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