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Blog

강남스타일을 보고 깜놀한 40대의 망상

디디대장 2012. 8.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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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

 사람들에게 난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권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 쓰는 것 자체가 부담되고 싫다고 말한다. 글을 소재가 없다는 거다. 

 

어찌 보면 맞는 말이고 어찌 보면 틀리는 말이다. 

 

 얼마 전부터 난 뜻하지 않게 블로그 운영 강의를 한다. 뭔 말인가 하면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의 블로그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녀석 앞에서 아는 척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젠 그 아는 척도 바닥이 보인다. 아들이 어느 날 내 블로그의 방문자수를 추월해 버리고 애드센스 수입이 나보다 많아지면서 가끔 아들이 날 무시하는 말투가 나오기 때문이다.  

 

 아빠는 몇년을 블로그 하고도 그것밖에 못하냐는 거다. ㅋㅋㅋㅋ

 

 맞다. 난 정말 열심히 블로그에 글을 쓰지만 내 생각 구조의 문제가 많아서 인지 대중성이 없어서인지. 방문자수가 도대체 늘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아들 녀석은 말도 안 되는 글을 써도 그 또래 아이들이 와서 보아주고 참여해준다. 거참...

 

말도 줄여서 하고 막 말고 하는데 어순도 엉망이고 뭘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제들은 다 알아듣는다. 

 

아들을 놀리기 위해서 "야.. 너처럼 수준 낮은 아이들이 많은가 보다~" 해보지만 사실은 부럽다.

 

 돌아서서 생각해 보면 대중성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미국까지 뒤흔들고 있으니 말이다. 아까 너무 더워서 점심을 먹고 약 10분간 눈을 붙였는데 꿈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들려서 깼으니 말이다. 이거 중독된 거야..  

 

강남스타일이 홍대스타일, 충북스타일, 대구스타일 등등 버전을 늘려나가고 있고 비디오를 따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거참... 어떻게 1,932만 명이 이걸 보았을까 싶다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몇 명이 보았다고 말하는 건 무의미한 것 같다. 



 

 

 

아래는 여기 저기 찾아다니는 게 귀찮은 분들을 위해 붙여 놓았다. 

 

 

 

 

 

 

 

 

 

 

 

 

 

 

 

 

 

 

 

 

 

 

 

 

 


   여기까지 보면 한 번쯤 저런 영상 찍어 보고 싶어 진다. 참아라 

 

 

 

 

 

유튜브의 전략은 이렇게 여기저기 소스를 퍼가게 해서 더 많은 사람이 동영상을 보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만은 이게 안 통한다. 이유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다운로드하여 다음이나 네이버에 다시 올리는 사람들 때문이다. 

퍼올리는 걸 막아 놓는 전략을 쓰니 다운로드하여 올릴 수밖에 없는 거겠지만 말이다. 

이런 짓은 사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거다. 퍼가게 한건 퍼가서 활용하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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