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너무나 쉬운 애견훈련 클리커 사용하기

디디대장 2012. 5. 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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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다. 클리커로 동물훈련을 하게 되면 칭찬을 하는 효과만 남게되므로 동물 훈련을 극대화 시키는것 같다 

 

 왜냐하면 클리커의 소리 딸깍은 곧 "잘했어" "아이 이뻐라" 같은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클리커를 사용하는 훈련법은 화를 낼수도 없다. 돌대가리라고 강아지를 욕해 왔다면 클리커 훈련법을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클리커가 뭐냐? 
  딸깍하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같다. 어떤분들은 클리커가 없으면 볼펜이라도 사용하라고 하지만 효율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누린후 다시 올라오게 하는 동작이 일정하게 할수 없어 소리가 일정하게 안난다. 
 그대신 일회용 라이터의 가스를 모두 빼낸 후 사용하면 아주 좋다. 가스를 안 빼고 사용하면 분명히 화상을 입을것이다. 훈련용으로 일회용라이터 사용한다면 가스를 아까워 하면 안되는거다.
 클리커는 옥션에서 택배비 포함 7300원에 구입가능하다. 좀 비싸다. 장난감 수준인데 한 2000원 하면 될것 같은데 너무 비싸다. 택배비 포함해도 4500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인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방법은 스마트폰의 앱을 사용하는것인데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다음커뮤니티에서 클리커라고 검색하면 아래의 그림 처럼 두가지가 검색되는데 왼쪽것을 사용하면 된다.
 
 클리커를 사건 일회용 라이터를 사용하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건 효과는 같다고 본다. 
 단, 훈련시 한가지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앱을 쓰시는분은 앱만 일회용라이터를 쓰는분은 같은 라이터만.. 클리커사용자도 클리커만 사용하는거다. 사람이 듣기에는 그게 그거지 하는것도 개에게는 다르게 들린다. 오늘도 아침에 실험해 보았다. 클리커로 훈련된 녀석에게 앱의 소리를 마구 눌러 보았지만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래서 클리커로 클릭하니 갑자기 머리를 들고 뭐지 .. 뭐야 하고 놀란다. 
 클리커 뭐에 쓰는 물건이야
  동물 훈련 도구이다. 사용해 보면 강아지가 천재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훈련 방법이다. 
 인내심이 부족한 주인은 훈련시키다 소리치거나 야단치는것으로 동물은 공포스럽게 만들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런 분들도 클리커를 사용하면 동물의 연령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고양이나 토끼등등 여러동물을 일반인들도 클리커 훈련법을 익히면 조련사 처럼 아니 비슷하게 훈련시킬수 있을것이다. 
  필자도 강아지 한마리 키우면서 참 오래 훈련시키기 위해 공부하고 연습하고 했지만 그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결국 포기해야 했던 몇몇 명령이 있었다.
 훈련시키다 보면 또 강아지도 지치고 사람도 지치기 일수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동작들로 만족해야 했다. 
 저희집 강아지는 배견훈련부터 시작해서 이리와, 앉아, 엎드려, 기다려, 굴러, 빵, 집(으로), 가져와(공, 인형, 그릇,등등), 물건을 물고 있을때 놔, 그리고 방출입 금지도 잘 지키는 편이라 별 불편없이 지내왔는데 세월이 가면서 강아지 점점 똑똑해 지면서 문제가 생기는거다. 
  어느날은 '왔다' 라고 소리를 내면 현관에 가서 짖는다. 이녀석이 왜 이러나 했더니 야식으로 피자, 치킨,등등을 올때 마다 온 가족이 "띵동" 소리와 함께 "왔다" 라고 외친 소리를 인식한거다. 보통 그리고 나면 먹을것이 생겼으니 사람이 훈련 시킬 의도가 없었는데 자동 훈련이 된거다. 
 그러니까 녀석은 "왔다" 라고 외치면 짖어야 자기 일을 한것이고 그 보상으로 자기집에가서 기다리면 먹을 것을 준다고 생각을 한거다. 자주 반복되는 일이였기에 그렇게 오해를 하고 있었던거다. 이러다 보니 짖어를 그치게 하는 명령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걸 하기 위해서는 짖어를 먼저 가르쳐야 하고 아주 복잡하다. 문제는 이 훈련을 성공하지 못하고 4년이니 키운거다. 성격이 온순해서 잘 짖지 않았고 목청도 크지 않아서 사실 불편하지 않았다. 그래도 훈련이 성공적인 가정견이라 자부했지만 한계가 온거다. 
 그래서 여기 저기 검색하다 클리커라는 알게 되었다. 이거면 나머지 훈련이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이 훈련 방법도 주인이 익혀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또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된거다. 나중에 까먹으면 나도 다시 보고 숙지해야 하니 말이다.
 클리커 훈련 방법 
 1. 언제 딸깍하고 소리를 내야 하나 ?
  처음 사와서 강아지 앞에서 '딸깍' '딸깍' 하고 가지고 노는게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귀에 가까이 가져가면 소리가 크기 때문에 안 좋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말이다. 그리고 이걸 혼낼때 사용하면 절대 안된다. 왜냐하면 첫번째 훈련은 딸깍 소리는 좋은것이다라고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간식을 입에 넣어주면서 딸깍 하고 눌러주어야 한다. 
 첫번째 훈련은 입에 먹이를 넣어주면서 딸깍하는 연습을 사람이 먼저 한다. 어떻게 하냐! 강아지 인형이나 그림 같은걸 놓고 한손으로 간식을 주면서 주둥이와 손이 닿는 순간에 딸깍하고 클리커를 눌러주는거다. 물론 강아지가 주변이 없을때 연습한다. 
 두번째 훈련은 바로 강아지에게 바로  '앉아'를 가르치는것인데 이미 훈련이 되어 있더라도 클리커훈련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다시 앉아를 훈련시키는데 절대 처음에는 입을 다물고 지시나 손짓없이 해야 한다. 
 먼저 간식을 강아지에게 보여주고 주먹을 쥐고 간식을 내민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간식을 먹기 위해서 손안으로 혀바닥을 넣으면서 달라고 할것이다. 절대 주지 말고 버틴다. 그러다 왜 안주는지 몰라서 지쳐서 자기도 모르게 주저 앉을때 간식을 재빠르게 펴주면서 딸깍 하고 알려준다. 똑똑한 놈이라면 바로 알것이다.
 보통 3분 안에 강아지는 왜 간식을 안주지 하나 고민하다 앉게 된다. 그리고 몇번을 반복하면 '앉으면 주는구나' 하고 알아 차린다. 
 간식 주먹에 쥐고 몇번 더 시도하면 어느순간 녀석이 먼저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그럴때는 또 간식을 주면 안된다. 왜냐하면 아직 입으로 앉아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어나 훈련이 안되있다면 사람이 이동을 한후 다시 주먹을 쥐고 간식을 내민다. 그럼 다시 앉을때 클리커를 딸깍하고 소리는 내면서 간식을 입에 넣어준다. 
 여기까지 강아지가 따라오면 이젠 간식을 손에 가지고 있지 말고 주먹을 쥐고 수신호와 함께 앉아라고 외쳐준다.  당연히 앉을것이다. 그럼 다시 간식을 꺼내서 입에 주면서 딸깍 해준다.  방금 한 행동에 대한 이름과 수신호를 알려준것이다. 강아지는 이런 행동을 하면 간식을 준다는걸 알게 되고 그 수신호나 명령어를 익히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딸깍소리는 칭찬이라는걸 알게 되므로 해서 앞으로 다른 명령을 익힐때 바른행동을 했다는걸 빨리 알게되는것이다. 
 주인이 원하는 행동이 맞다는걸 사람의 목소리 보다 더 빨리 인식을 한게 되는것이다. 이제 딸깍 소리에 대해서 강아지 훈련을 마친것이다. 
 하지만 앉아 훈련은 이렇게 쉽지만 나머지 훈련은 그리 쉬운게 아니다. 다른 훈련은 좀 주인이 클리커훈련법을 공부해야 한다. 크리커 훈련은 강압적인 훈련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훈련을 시켜본 분은 이게 더 어렵다.  말하지 않고 수신호 없이 지시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움직임을 유도할수 있는건 간식밖에 없는거다. 강압적이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소리라고 클리커를 인식하게 되는것이다. 나중에는 간식없이 칭찬의 의미로 클러커를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2. 항상 사용해야 하나? 
  항상 사용해야 한다면 수신호와 명령어를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 클리커를 사용할때 마다 딸깍 거릴때 마다 간식을 제공해야 한다면 간식비가 만만치 않을것이다. 
 그래서 간식에서 칭찬으로 옮겨가야 하는것이다. 이젠 새로운 훈련을 할때 마다 클리커를 사용해서 강아지로 하여금 정확한 동작이 맞다는걸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3. 강아지와 함께 클리커훈련에 도전 
 어제 구입하자 마자 강아지에게 먼저 클릭 소리 딸깍이 긍정의 소리이고 간식이 제공된다는 알려주자 마자 새로운 훈련에 시도했다 바로 '돌아' 명령이다. 
 클리커 초보자인 주인과 초보인 강아지 어리둥절 하다.
'돌아' 뭘 어쩌라고 하는 표정이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가 싶었다. 강아지가 포기하고 집에 간단다 ... 
그래서 급하게 훈련을 변경해서 외출후 발을 닦아 줄때까지 화장실에 가만히 기다리는걸 가르쳐 보기로 했다. 화장실 문을 닫지 않고 말이다.  
 일단 '이리와', ' 저리가' 정도는 되는 강아지 이므로 화장실에 들어간후 '이리와' 라고했다. 주섬주섬 들어 오기에 난 화장실을 급하게 나오면서 '기다' 했다. 
 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말이다. 그리고 잠시후 '나와'하고 딸깍소리와 함께 간식을 주었다. 
 그리고 화장실앞에서 손으로 화장실 안을 가르키면서 '들어' 하고 손동작을 하니 화장실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간식의 힘인가 클리커의 힘인가 아리송하다. 
 다섯번쯤 반복한후 이젠 거실로 둘다 나와서 이번에는 나는 쇼파에 앉아있고 강아지에게만 '들어'라고 명령을 하니 화장실로 가서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다시 '나'라고 말하고 간식과 딸깍 소리를내 주었다. 
 당연히 몇번을 반복한후 훈련을 끝냈다. 클리커를 사용하니 10분도 안 걸려서 훈련이 마무리 되었다. 전에는 3일이나 걸렸는데 말이다. 
 여기서 잠시 생각할께 있다. 위에 글을 보면 '이리와', '나와'에  '와'자를 크게 써 놓을걸 볼수 있을것이다. 사람은 '이리와', '나와'를 구분하지만 강아지는 '와'자에만 반응하고 손가락 위치를 보고 이동하는거다.  마찬가지로 들어가, 저리가도 강아지가 두가지를 구분한다기 보다는 수신호에 의지하고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그래서 수신호가 말보다 더 중요하게 되는거다. 마찬가지로 '잘했어', ' 맞아' 같은 말보다는 클리커의 딸깍 소리가 더 분명한 의사 전달이 되는거다. 
 다시 훈련상황으로 돌아가서 서너시간후 집에 가족이 아무도 없을때, 강아지 집중력이 좋을때라 다른 가족의 방해가 없을때를 이용해   간식을 손가락에 들고 강아지 머리 위를 천천히 돌리면서 '돌아"라고 외쳤다. 한바퀴 우연히 돌았을때 딸깍 소리와 간식을 주니 녀석 눈이 동그레진다. 여기서 또 실수가 있었다 명령어를 너무 빨리 알려주려고 한것이다. 아마 말 없이 했어야 했다. 
  하지만 다행이 강아지가 '돌아'를 인식했다.  그런데 문제는 녀석이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다음 부터는 한번 짖고 도는걸 감지 못하고 계속 딸깍소리와 간식을 주었다. 결국 녀석은 한번 짖고 돌아야 한다고 생각을 굽힌것 같았다. 
 그걸 수정하는데 5분이나 걸렸다. 조용히 하고 명령도 강아지 흥분하지 않게 '돌아'라고 작게 말하니 녀석도 조용히 돌아주었다. 그때 딸깍 소리와 간식을 제공해서 겨우 수정을 했다. 중간에 주인이 실수가 없었다면 10분밖에 안 걸렸을 훈련이였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돌아'하니 강아지 간식도 없으면서 하고 천천히 돈다. 그래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간식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서너번 더 반복하고 클리커의 딸깍소리와 간식을 주었고 간식 없이 몇번 더 반복하고 칭찬해 주었다. 
 어제 하룻만에 '들어가', '나와', '돌아'를 가르친거다. 글을 읽어도 뭔 소리지 모르겠다 하는분은 동영상을 몇편 보면 도움이 될거다. 
아래의 주소에 가서 즐겨찾기하고 열심히 시청해 보길 바란다.

 

참고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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